왜 면목동 시장인가

서울 동쪽 중랑구에 자리한 **면목동 전통시장(면목시장)**은 1968년 개장 이후 50년 넘게 지역민의 삶을 지켜온 공간이다. 요즘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가 늘어났지만, 이곳은 여전히 “동네 사람들의 부엌” 역할을 하고 있다. 1층짜리 아케이드에 약 35개 점포가 모여 있어 규모는 크지 않지만, 알찬 구성 덕분에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.

면목시장 전경


시장에서 꼭 맛볼 음식

  1. 호떡

    • 쫀득한 반죽 안에 흑설탕·씨앗이 듬뿍 들어간 겨울 간식.
    • 갓 구워 나온 호떡 한 장이면 시장 투어가 더 즐거워진다.
  2. 육회비빔밥

    • 신선한 육회와 채소, 계란, 고추장을 비벼 먹는 시장 대표 메뉴.
    • 1만 원 내외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.
  3. 청국장 + 비빔밥 정식

    • 8천 원 안팎으로 청국장·비빔밥·반찬이 한 상에 나오는 가성비 세트.
    • 특유의 진한 풍미 덕분에 인근 주민들의 단골 메뉴다.

그 외에도 떡볶이, 어묵, 전, 각종 반찬가게가 빼곡하다. 상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나 장류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.


로컬 분위기를 즐기는 방법

  • 상인과 대화하기: 면목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‘친근한 상인들’. 간단한 한국어 인사만 해도 반갑게 응대해 준다.
  • 현금 준비: 카드 결제가 가능한 점포도 있지만, 소액 결제는 현금이 더 편하다.
  • 체험형 공간 찾기: 시장 주변에는 플랜테리어 카페나 식물 디저트를 파는 공간 등 신생 상권도 자리하고 있어,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.
  • 지역 축제 체크: 중랑구는 전통 공연·축제가 열리는 경우가 많으니, 방문 시기에 맞춰 찾아가면 더 풍성한 경험이 가능.

시장 풍경


교통 & 일정

  • 가는 법: 면목역/사가정역 일대에서 버스 또는 도보 이동. 네이버/카카오 지도에서 “면목시장” 입력 후 길찾기.
  • 반나절 코스
    1. 오전 10시경 시장 도착 → 산책하며 간식 시식
    2. 점심 시간에 청국장·육회비빔밥 등 메인 메뉴
    3. 시장 밖 골목 산책 + 로컬 카페에서 커피
    4. 주변 공원이나 작은 문화 공간 방문

예산 & 계절

  • 예산: 간식 23천 원, 한 끼 식사 8천1만 원 선. 싼 가격으로 다양하게 먹어 볼 수 있다.
  • 계절별 즐길 거리
    • 봄/가을: 야외 산책과 시장 투어를 묶기 좋다.
    • 여름: 시원한 팥빙수/칼국수, 겨울: 뜨끈한 국물·어묵이 인기.
    • 제철 농산물이 풍부하니 계절마다 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.

에티켓 & 안전

  • 기본 인사(“안녕하세요”, “감사합니다”)만 해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진다.
  • 상품을 만지기 전에 “만져봐도 될까요?”라고 물어보면 예의가 된다.
  • 사진 촬영은 허락을 구하고, 다른 손님 동선은 가리지 않도록 한다.
  • 시장 안팎 모두 안전하지만,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개인 소지품을 잘 챙기자.

추천 이유 한 줄

광장시장이나 남대문시장보다 훨씬 한적하고, **“서울 사람의 일상”**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면목동 전통시장이다. 저렴하고 든든한 한 끼, 사람 냄새 나는 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일정에 꼭 넣어 보자.


참고 자료